
이에 따라 추진제 및 장약을 생산하는 대전, 충북 보은, 전남 여수사업장과 K-9자주포,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는 경남 창원 1·2·3사업장, 대전, 판교, 아산 등의 R&D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은 이틀간 작업을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과 임직원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업장들의 생산라인을 동시에 멈추는 것은 지난 2023년 통합 법인 출범 후 처음이다. 이는 대전 사업장 사고와 같은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사업장 환경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판단에서 내린 조치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모든 사업장에서는 △화재/폭발 △중대재해 위험요소 △불안전 상태/시설 △위험성 평가 △사고 사례 등을 종합 점검한다. 여기에는 기계장치, 작업환경, 구조물 등에 대한 재점검이 포함되며, 최근 3개년 위험성 결과 개선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이행 상태도 점검 대상이다.
특히 화약류를 취급하는 대전, 보은, 여수 사업장은 전 공정을 포함해 공실별 보호구, 접지, 온습도 상태, 치공구 관리 현황, 안전 장비 노후화 등을 점검하고 저장소 및 폐화약 관리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각 공실별 비상시나리오에 따른 비상조치 훈련도 실시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세 사업장의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추진제 생산·취급 관련 공정에 대한 무인자동화 방침을 정하고 검토에 착수했다. 이미 일부 위험도가 높은 공정에 대해서는 무인화를 도입했거나 건설 중이지만,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공정에 대해서도 검토 후 무인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기간 임직원들에 대한 특별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사업장별로 국내외 유사 사고 사례 및 급박한 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조직별 비상대응 계획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또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임팩트, YNCC 등 석유화학 계열사 국내외 전 사업장에 대해서도 환경안전 정밀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각 사는 오는 10일까지 대표이사가 책임지는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작업 안전관리 및 생산공정, 환경 분야 등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수민 기자 breathmi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