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민주당 “김관영, 출마 명분 위해 李대통령까지 끌어들여…책임져야” [6·3 지선]

민주당 “김관영, 출마 명분 위해 李대통령까지 끌어들여…책임져야” [6·3 지선]

“같은 시간대에 나온 여론조사 편차 커”…전북 판세 해석 신중론

승인 2026-05-27 17: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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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의 ‘대통령 교감설’을 반박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전북지사 선거 판세를 둘러싼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후보의 ‘대통령 교감설’과 관련해 “대통령은 교감한 바 없고, 통화조차 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김 후보가 거짓말을 했거나, 엄청난 과장을 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무소속 출마 명분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까지 끌어들인 시도는 매우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조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북지사 선거에서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열세라는 일부 여론조사에 대해선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같은 시간대에 나온 여론조사의 편차가 크다는 점을 볼 필요가 있다”며 “정치적으로 자기한테 유리한 조사결과를 브리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의 행보에 대해서는 ‘프레임 전략’으로 해석했다. 조 사무총장은 “김 후보가 ‘나는 대통령과 정말 가까운 사람인데, 대통령의 반대편에 있는 정당이 자길 쫓아낸 것’이라는 서사를 만들기 위해 엉뚱한 얘기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전북 선거 구도와 관련해 “현직 지사 프리미엄이라는 게 있다”며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접전이라고 분류하는 곳들도 대부분 국민의힘 현역단체장이 있는 곳”이라고 짚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이번 선거는 이 대통령을 도와줄 것인지 아닌지, 지난 4년간 지방정부를 운영했던 사람들이 일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평가하는 선거”라며 “일 잘하는 이 대통령 정권을 견제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중앙정부와 함께 어떤 비전과 포부를 가지고 협력하겠다고 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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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유병민 기자입니다. 복잡한 정치를 쉽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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