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4일 (6)
‘제카’ 김건우 “블러핑 출전? 팀적으로 다양한 시도 하는 것” [쿠키인터뷰]

‘제카’ 김건우 “블러핑 출전? 팀적으로 다양한 시도 하는 것” [쿠키인터뷰]

승인 2026-05-21 1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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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 김건우가 2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쿠키뉴스 쿡깸
‘제카’ 김건우가 2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쿠키뉴스 쿡깸
“박규용 선수가 아직 어리기도 하고 저희와 나이 차이도 있다 보니 어려웠을 텐데, 경기 잘 해줘서 고맙네요.”

한화생명e스포츠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2라운드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13승(2패)째를 올린 한화생명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화생명의 승리 주역은 단연 ‘제카’ 김건우다. 1세트 시그니처 픽인 요네를 잡은 그는 라인전에서 버틴 뒤 한타에서 맹활약했다. 2세트에도 멜을 픽해 팀 중심을 꽉 잡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김건우는 “BNK가 요즘 잘하는 팀이라 많이 걱정했다. 로스터 변경도 있었지만, 다 같이 집중해 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1세트 요네로 궁이 잘 맞았다. 라인전도 생각보다 잘 풀렸다”며 “2세트 멜은 종합적으로 봤을 때 조합에 잘 어울렸다. 다른 챔피언도 고려했는데 아직 꺼낼 때가 아니라고 봤다”고 미소 지었다.

한화생명은 KT 롤스터에 일격을 맞은 뒤 곧바로 승리를 챙기며 좋은 분위기로 재전환했다. 그는 “KT전에 개인적인 실수도 있었고, 팀적인 부분에서 소통도 안 됐다. 끝나고 피드백 잘했다”며 “저희한테는 무조건적인 승리보다 때때로의 패배로 괜찮을 수 있다. 피드백 후에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MSI 진출? 당장은 월즈보다 가고파 / 한화생명 제카 선수 인터뷰. 쿠키뉴스 쿡깸
이날 한화생명은 주전 서폿 ‘딜라이트’ 유환중을 빼고 2008년생 신예 ‘블러핑’ 박규용을 선발로 내세웠다. 박규용은 최근 솔로랭크 1위를 달성하는 등 가능성을 내비치며 1군 출전 기회를 잡았다. 경기에서도 무난한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건우는 “팀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정도로만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면서 “박규용이 아직 어리기도 하고 저희와 나이 차이도 있다 보니 어려웠을 텐데, 경기 잘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3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2라운드 3경기를 남겨뒀다. 농심 레드포스, 젠지, 한진 브리온과 맞붙는다. 김건우는 “세 팀 모두 강팀이다. 저희가 더 잘해야 한다”며 “폼을 유지해서 로드 투 MSI에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건우는 MSI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MSI에 꼭 가고 싶다. 아직 MSI에 출전한 적이 없다. 지금 당장은 롤드컵 (출전)보다 더 간절하다”며 “작년에 로드 투 MSI를 아쉽게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꼭 좋게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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