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900℃ 견디면서도 가볍다”…KIMS ‘타이타늄 알루미늄 합금’ 세계 1등 기술 선정

“900℃ 견디면서도 가볍다”…KIMS ‘타이타늄 알루미늄 합금’ 세계 1등 기술 선정

터빈 블레이드, 극초음속 비행체 등 적용
미국, 유럽 선도 항공우주 소재 자립 기여

승인 2026-05-20 20:42:47 수정 2026-05-21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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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소형 전자빔 적층제조 장비를 활용해 차세대 초고온 TiAl 개발 합금의 3D 프린팅 공정 및 미세조직 제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연구팀이 소형 전자빔 적층제조 장비를 활용해 차세대 초고온 TiAl 개발 합금의 3D 프린팅 공정 및 미세조직 제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초고온에 견디면서도 가벼운 ‘타이타늄 알루미늄 합금’ 기술이 한국재료연구원 2025년 세계 1등 기술로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극한재료연구소 김성웅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을 갖춘 원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항공기 저압터빈 블레이드, 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 극초음속 비행체, 재사용 우주비행체 부품 등 미래 항공우주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에 니켈 기반 초내열합금이 주로 사용되나 900℃ 이상 초고온 환경에서 내부 미세조직이 무너져 강도와 내구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정밀주조법으로 제조된 TiAl 블레이드 시제품.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정밀주조법으로 제조된 TiAl 블레이드 시제품.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이번 기술은 특수 원소를 활용해 고온에서도 안정적 층상의 미세조직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타이타늄 알루미늄 합금에 나이오븀과 텅스텐을 적용해 조직 열적 안정성을 높이고 규소와 탄소 계면 이동과 조직 불균일 현상을 억제했다.

김성웅 한국재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로 항공엔진과 우주발사체 추진기관 분야에 요구되는 초고온, 경량 특성을 확보했다.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는 항공우주 소재 산업 기술 자립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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