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청와대, 삼성전자 노사 결렬에 “매우 유감…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주길”

청와대, 삼성전자 노사 결렬에 “매우 유감…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주길”

“한국 경제 우려 고려해 마지막까지 합의 노력해야”

승인 2026-05-20 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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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경. 연합뉴스
청와대 외경. 연합뉴스
청와대는 20일 삼성전자 노사의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이 최종 결렬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 경제에 미칠 우려를 고려해 마지막까지 노사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노조 측의 총파업 예고 이후 지난 18일부터 중노위 사후조정을 재개해 이날까지 협상을 이어왔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중노위는 이날 공식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이 최종 불성립됐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20일 삼성전자 노사에 조정안을 제시했다”며 “노측은 이를 수락했지만 사측은 수락 여부를 유보한 채 서명하지 않아 2차 사후조정은 성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입장문에서 “사측이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중노위 진행에 의해 사후조정은 종료됐다”며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업 기간에도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측도 입장문을 내고 “사후조정이 종료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노사 갈등과 관련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질서를 채택한 대한민국에서는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돼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과유불급 물극필반”이라며 “힘 세다고 더 많이 가지고 더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연대하고 책임지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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