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는 GTX 삼성역 구간이 포함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에 대해 건설 과정 전반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하는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발주한 GTX 삼성역 공사 현장에서는 지하 5층 GTX 승강장부 기둥 80개 가운데 50개에서 철근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시공 오류를 확인한 뒤 긴급 야간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외부 전문가 20명을 투입해 구조설계와 철근 배근, 보강방안의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보강방안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며, 현재 시공 중인 전체 구조물과 건설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14일 관련 기관 논의를 거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공사 전 공구를 대상으로 건설 전 과정의 적정성을 조사하는 특별 현장점검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건설사업 주체들이 관련 법령에 따른 의무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별 현장점검단은 이날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시공·안전·품질관리와 건설사업관리 수행 실태 등 건설사업 전반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점검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건설사업자와 감리자 등에 대해 벌점 부과,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보강공법의 적정성 검증 역시 공인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이번 주 안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해 11월 자체 품질 점검 중 지하 5층 기둥 구조물에 일부 철근이 누락된 사실을 발견하고 지체없이 발주처인 서울시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서울시와 함께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및 현장 점검을 거쳐 당초 설계 기준을 상회하는 강판 보강공법을 선정했다”며 “국토부 긴급안전점검에서 제시된 의견을 추가 반영해 안전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검증된 방법으로 철저하게 보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