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민주당 “정청래 테러 모의 정황”…경찰 수사·신변보호 요청

민주당 “정청래 테러 모의 정황”…경찰 수사·신변보호 요청

강준현 “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 범죄”

승인 2026-05-17 09:57:52 수정 2026-05-17 1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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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대표를 겨냥한 온라인상 테러 모의 정황이 포착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을 나흘 앞둔 상황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소셜미디어)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며 “전날 당 차원에서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함께 철저한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테러뿐만 아니라 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 범죄”라며 “이러한 테러 모의로 인해 정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무의식에 자리 잡은 공포심으로 인해 스스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에 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경찰을 향해 “정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의혹과 관련한 배후 등에 대한 신속한 수사 절차 개시를 촉구한다”며 “철저한 신변 보호도 부탁한다”고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정 온라인 전체방에서 (테러 모의가) 이뤄졌다는 제보를 받았고, 근거가 확실해 어제 수사 의뢰를 완료했다”며 “캡처본이 있으니 ID 등을 통해 수사 기관에서 (배후가)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 의뢰는 서울 경찰청에 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의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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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유병민 기자입니다. 복잡한 정치를 쉽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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