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한다…사측 대표 교섭위원 교체

삼성전자 노사 교섭 재개한다…사측 대표 교섭위원 교체

승인 2026-05-16 16:07:36 수정 2026-05-16 16: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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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진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와 만나 대화하는 모습. (사진 왼쪽 위부터 투쟁본부 정승원 국장, 이송이 부위원장, 최승호 위원장, 김재원 국장, 사진 오른쪽 위부터 삼성전자 박용인 사장, 한진만 사장, 전영현 부회장, 김용관 사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진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와 만나 대화하는 모습. (사진 왼쪽 위부터 투쟁본부 정승원 국장, 이송이 부위원장, 최승호 위원장, 김재원 국장, 사진 오른쪽 위부터 삼성전자 박용인 사장, 한진만 사장, 전영현 부회장, 김용관 사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노사가 다시 대화 테이블에 앉는다. 노사는 16일 오후 4시 이후 미팅을 진행하고, 오는 18일에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사측 대표교섭위원이 (김형로 부사장에서) 여명구 DS피플팀장으로 교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교섭 과정 이해도를 위해 김형로 부사장도 발언 없이 조정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요청은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건은 아직 다 준비되지 않았다고 연락받았다”면서 “여명구 팀장이 내려오고 있고,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오는 18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다시 교섭에 나선다. 최 위원장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님이 직접 조정에 참관한다고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직원들이 회사와의 신뢰가 깨졌고, 조합에 가입했다”며 “DS 부문의 경우 85% 가입으로 사실상 모두 노조원이며 직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뢰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함께 갈 수 있도록 이번 교섭부터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3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결렬 이후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DS부문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 배분하고,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 폐지 및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협상 불발 시 총파업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 동안 진행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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