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해시와 해군1함대, 해경 등에 따르면 동해시 관내 어린이날 행사는 전천 일원과 무릉별유천지, 동해해양경찰서 전용부두, 해군 1함대 군항 등으로 나뉘어 열리며 단순 공연 중심 행사를 넘어 안전·안보·놀이·관광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확장됐다.
동해시는 전천 일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고 버블쇼와 매직쇼, 악기 체험, 만들기 체험, 경찰 싸이카 탑승, 에어바운스 등 놀이·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어린이와 학부모 등 시민들이 참여해 가족과 함께 어린이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무릉별유천지에서는 동해북평청년회의소가 주최한 ‘종이비행기 페스티벌’이 열렸다. 종이비행기 대회와 스탬프 투어, 가족 사진관, 마술·버블쇼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강원도민 입장료 할인과 다둥이카드 직계가족 면제 혜택도 제공됐다. 라벤더 경관을 배경으로 한 체험형 행사라는 점에서 무릉별유천지의 가족 관광 콘텐츠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바다를 활용한 체험 행사도 이어졌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전용부두에서 경비함정 공개와 해양안전 체험행사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대형 경비함정을 둘러보고 구조헬기 관람, 해양경찰 정복 체험, 캐릭터 기념촬영 등을 즐겼다. 구명조끼 착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 구조장비 체험도 함께 진행돼 어린이들이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해군 제1함대사령부도 동해시 송정동 군항에서 함대 창설 80주년과 어린이날을 기념한 부대개방행사를 열었다. 동해함 등 함정 3척이 공개됐고, UDT/SEAL 장비와 전술차량 전시, 군복 착용, 해군·해병대 직업체험, 군악대 공연 등이 진행됐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호국문예제도 함께 열려 어린이들이 동해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역할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처럼 올해 동해지역 어린이날 행사는 도심 축제와 관광지 체험, 해양 안전교육, 군항 개방행사가 동시에 이어지며 행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전천과 무릉별유천지가 놀이·관광형 프로그램을 맡고, 해경과 해군이 안전·안보 체험을 제공하면서 동해시의 지역 자원 자체가 어린이날 콘텐츠로 활용됐다는 평가다.
동해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가족 친화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