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한·중·일 잇는 문화의 새물결,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내달 1일 개막

한·중·일 잇는 문화의 새물결,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내달 1일 개막

동아시아 최대 문화교류의 장‥6개월간 대장정 돌입
경북도, 정신·놀이·음식·문화유산 4대 핵심 가치로 K-전통문화 진수 선보여

승인 2026-04-30 12: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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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탈춤. 안동시 제공.

경북도는 동아시아가 문화로 하나 되는 최대 문화교류의 장인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안동에서 5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국 대표 도시를 선정해 추진하는 국제 문화협력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의 안동시와 중국의 쑤저우시·다리바이족자치주, 일본의 마쓰모토시가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경북은 2022년 경주에 이어 안동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이자 국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를 비전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을 슬로건으로 ▲정신문화 ▲놀이문화 ▲음식문화 ▲문화유산 등 4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개막식은 안동시립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한·중·일 3국 전통문화 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라포엠·장민호) 등이 이어져 동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일본 마쓰모토시 대표단과 전통예술단이 직접 참석해 국제적 의미를 더하며, 중국 측은 영상 축사로 참여한다.

또 황금연휴 기간인 5월 5일까지 탈춤공원 일원에서는 ‘전통놀이 한마당’과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이 3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어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5월) ▲청소년 인문예술캠프(6월) ▲전통·현대 퓨전음악 록 페스티벌(7월) ▲종이문자 비엔날레(10월) 등 핵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6개월간 문화 대장정이 펼쳐진다.

또 이 기간 ▲ 동아시아 전통놀이 한마당(5월) ▲ 한중일 청년 예술가 레지던시(6월) ▲ 동아시아 이야기 극장(8월)  ▲ 동아시아 3국 탈 전시 및 체험(9월) ▲ 동아시아 정원 문화 교류전(10월) ▲ 안동포&안동 한지 한중일 콜라보 패션쇼(10월) ▲ 동아시아 상설 문화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관광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안동을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품은 안동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한·중·일 3국이 문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연대를 넓히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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