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종량제봉투 원재료 가격이 올랐지만 양산시는 되레 종량량제봉투 가격을 낮춰 눈길을 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했을까?
양산시는 어곡산단에 위치한 업체 금정산업에서 1년에 약 종량제봉투 900만장 가량을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다.
해당 수량은 1년치다. 양산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종량제봉투가 원자재가 없어서 찍어내지 못하는 일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조달청에서도 원자재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는 업체를 위해 단가를 인상했다.
일반용 20리터 종량제봉투는 생산 조달가가 1장에 70원한다. 판매는 780원이다. 판매가에는 판매자 수익 60원 가량과 배출자가 원인자 부담 원칙으로 인한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폐기물 수집 운반업 등 비용으로 쓰이는 재원이 된다.
양산시는 종량제봉투 가격을 20리터 기준 950원에서 780원으로 낮췄다. 18% 인하를 한 배경은 자원회수시설 현대화로 절감될 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타 지자체가 전쟁으로 인해 종량제봉투값을 올린 것은 아니다. 이는 조달청에서 발주할 때 단가 자체를 올려줘 생산업체 피해를 줄였기 때문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을 열용융방식으로 80톤 2기를 현재 운영 중이나 현대화사업을 통해 31년 스토커 방식으로 100톤 2기로 전면 교체 운영할 예정이다. 스토커방식은 열용융방식에 비해 유지비용이 1/3에 불과해 여력이 생겼다. 전쟁 상황과 무관하게 여력이 생겼기 때문에 종량제봉투 가격이 좋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