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철도차량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개발하며 친환경 철도 운행 체계 구축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능형 에너지 절감 열차 자동제어 시스템(IEOS)을 개발했다.
IEOS는 선로 조건과 운행 환경을 반영해 구간별 최적 속도를 설정하고 불필요한 가감속을 줄여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현대로템은 안정적인 승차감을 유지하면서 경제속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핵심 알고리즘 개발을 맡았다.
해당 기술은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수천 차례 주행 시뮬레이션과 실증 시험을 거쳐 성능이 검증됐다.
특히 KTX-이음에 적용한 강릉선 실증에서는 서원주~강릉 구간 12.2%, 강릉~서원주 구간 10.9%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IEOS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념을 적용해 별도의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도입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또한 신호장치와 연동해 비상 상황 시 자동 정차 기능을 구현하는 등 안전성도 확보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기술 개발을 계기로 철도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정부와 코레일의 에너지 정책 대응은 물론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25% 감축하는 목표 달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산학협력을 통해 철도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성과”라며 “에너지 절감 기술 고도화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