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 2000원 눈앞…서울 휘발유 2029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 2000원 눈앞…서울 휘발유 2029원

승인 2026-04-17 09: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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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등락이 시차를 두고 국내에 서서히 반영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가격이 20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L(리터)당 1999.6원으로, 전날보다 0.54원 올랐다. 전국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51원 오른 1993.63원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 대비 0.89원 오른 2029.61원으로, 지난 7일 2000원대 돌파 이후 열흘째 지속되고 있다. 서울의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 대비 1.17원 오른 2015.71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8일차인 이날, 기름값 상승세 자체는 1원대 안팎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신중론이 확산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기준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39달러로 전장보다 4.7% 올랐으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69달러로 전장보다 3.7% 상승했다. 통상 국제유가는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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