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학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최근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전교조에 날을 세우며 보수후보로서 면목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1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안전해야 할 교장실에서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벌어졌다. 12년 전교조 출신 교육감 체제에서 교권 침해가 반복되어 왔다”고 주장하며 교사 흉기 피습 사건을 마치 김지철 교육감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무너진 충남교육을 바로세우겠다”면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따른 반감을 의식 한 듯 "다만 학생 인권을 후퇴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학생과 교사 모두를 위한 새로운 균형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에둘러 대립각을 세웠다.
이 후보는 대안으로 교권보호와 학교 안전 시스템 전면 재설계를 위해 △현장 즉시 개입형 교권 보호 시스템 구축 △정서·행동 위기 학생 치료·보호·분리 △학교·가정이 함께 책임지는 공동 관리 △교사의 생활지도 권한 명확화 △학교 안전 시스템 전면 개편을 내세웠다.
한편, 이 후보는 보수 후보 단일화를 묻는 질문에 “서로 개성들이 강해 모르겠다”면서 “아직 다른 생각을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밝혀 50여 일 앞둔 시점에서 ‘각자도생’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