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제판소리문화진흥회(회장 정병헌)에서는 충청지역 전통 예술인 중고제를 널리 알리고, 지역 예술인들을 선양하기 위해 오늘 18일부터 ‘중고제 풍류’ 상설 공연을 연다.
‘중고제 풍류’는 지역예술을 되살리기 위해 중고제판소리문화진흥회, 대전향제줄풍류보존회, 상림예다원이 공동주최하며, 관객을 최대 20명으로 한정했다.
대전 중구 문화동 보문산 자락에 터를 잡은 상림예다원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학계 전문가는 물론, 충청지역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풍성하고 다채로운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고제는 경기 충청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고제 판소리 유파를 이르는 말이지만 가무악의 전통과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산조와 병창, 춤, 풍류음악 등이 함께 중고제 예술로 확산되고 있다.
충청지역의 예술 중고제는 우리 전통 예술의 원류이자 시초로 작용하여 많은 예술가들을 배출하고 한국 예술의 뿌리를 이루었다.
중고제 예술은 담백하면서도 고도의 기량과 품위를 잃지 않는 백제의 미학, 儉而不陋(검이불루: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다) 華而不侈(화이불치: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의 경지를 이상으로 하고 있다.
판소리에는 최초의 광대 최선달(본명 최예운, 1726~1805)이 홍성 결성 출신이며, 강경의 김성옥과 충주의 염계달이 중고제의 시조로 꼽힌다.
특히 이번 ‘중고제 풍류’는 충청지역 예술의 맥과 그 특징을 함께 공유하고자 만든 것으로, 일체의 음향 장비 없이 소수의 관객(20명 한정)을 대상으로 가까이서 생생하게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중고제판소리문화진흥회 정병헌 회장은 “충청지역 전통예술의 맥을 되살리고, 사라져가는 중고제 가무악을 복원, 연주, 계승함으로써 충청의 멋과 미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풍류방이 되도록 하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중고제 풍류’는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6월 20일, 8월 22일, 10월 17일, 12월 19일 총 5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