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3.1조원 매각…상속세 재원 마련

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3.1조원 매각…상속세 재원 마련

승인 2026-04-09 0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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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지난 2024년 10월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 행사 참석을 마치고 병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3조원대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했다. 5년여에 걸친 상속세 납부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9일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지분율 0.25%)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매각했다.

매각가는 전날인 8일 종가 21만500원에 할인율 2.5%를 적용한 20만5237원이다. 총액은 약 3조800억원이다. 이에 따라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9%에서 1.24%로 다소 줄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이다. 삼성일가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분납해왔다.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방식으로 상속세를 내고 있다. 홍 관장이 3조1000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조900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조6000억원, 이서현 삼성물상 사장 2조4000억원 등으로 알려졌다. 삼성 일가는 이달 말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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