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오 더불어민주당 전남 함평군수 예비후보의 과거 ‘도박개장’ 전과로 도덕성 논란이 시작된 가운데, 부부가 보유 중인 주택 4채 중 절반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개발 호재 지역에 위치해 ‘투기 의혹’까지 일면서 후보자의 도덕성 소명 요구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등록정보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07년 5월 30일 ‘도박개장’ 죄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전과 내용이 공개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죗값을 모두 치른 오래전 일인만큼 현재의 역량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고 지역을 대표해야 하는 단체장은 현재도 중요하지만 과거 역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논란에 대해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2007년 사건은 지인의 사업 요청으로 자금을 지원했을 뿐 오락실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확인서가 있다”고 반박했다. 또 “일부 언론 보도는 객관적 사실 확인 없는 일방적 주장이자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범죄 전력 논란에 이어 최근 공직자 재산변동신고를 통해 드러난 이 후보 부부의 수도권 주택 보유도 논란이다.
이 후보는 본인 2채, 배우자 2채 등 총 4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다. 특히, 이 중 2채가 서울 노원과 경기 용인 등 개발 호재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우자 명의 용인시 처인구 다세대주택 역시 삼성전자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후보지 발표 후 지가 상승률이 높은 지역에 위치한다. 두 곳 부동산 모두 ‘투기’ 의혹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후보 측은 관련성을 부인하는 ‘도박개장죄’ 처분 판결문 공개와, 부동산 ‘투기’ 의혹에 따른 구체적 자산 형성 과정에 대한 쿠키뉴스의 수차례 해명 요청에도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