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은 2일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정보고회에서 “수소산업과 광역 교통망, 의료 인프라를 중심으로 도시 구조를 전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을 주제로 열렸으며,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시민 등 16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우선 수소산업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내 1호 수소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예타 통과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확보했다”며 “액체수소 인수기지까지 더해지며 에너지 거점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장 산업과 관련해서는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개발 진흥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언급하며 “삼척이 탄소저감 중심의 신기술 산업 도시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박 시장은 “삼척~영월 고속도로와 동해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KTX 삼척 운행 기반이 마련됐다”며 “교통 인프라는 산업과 관광, 정주 여건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폐광지역 전환 전략으로 도계 지역 의료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입자 암치료센터 기반 의료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준공된 삼척의료원 신축 이전을 언급하며 “병상 확대와 진료과 확충으로 지역 공공의료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점도 성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확보된 재원을 신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해 삼척 경제 도약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상권 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원도심 재생과 삼척항 일대 개발,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스포츠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삼척은 산업, 교통, 의료, 관광 전반에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더 강한 경제와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위원회는 전날 논평을 내고 “시정보고회가 사실상 선거운동성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며 중립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날 예정대로 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사업 계획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