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 선언…“해수부 이전 완수” 실행력 강조

전재수, 부산시장 출마 선언…“해수부 이전 완수” 실행력 강조

인구·경제 지표 동반 하락…구조적 위기 강조
“5개월 만에 해수부 이전 완결”…실행력 부각
해양 산업 중심 재편…남해안 경제권 확대 구상

승인 2026-04-02 12: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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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주도한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공약 이행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력 있는 시정을 약속했다.

전 의원은 2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하루 평균 36명이 부산을 떠나며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 위험 단계로 분류됐다”며 “희망이고 미래였던 부산이 소멸하는 위기의 도시가 된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의원은 부산의 경제·고용 지표 악화를 제시하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지역 내 총생산과 경제활동 인구는 인천시에 역전당했고, 자영업자는 5년간 9만명이 감소했으며, 폐업률은 전국 2위다. 대학 이상 졸업자의 취업률은 전국 시도 중 7년 연속 꼴찌”라면서도 “지하철과 버스 요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좋아야 할 수치는 나쁘고 낮아야 할 순위는 높다”고 진단했다.

전 의원은 이러한 위기의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인구 균형 붕괴 △국가 차원의 비전 부재 △성과 없는 시정 등을 지목하며 “부산은 자생적인 발전의 동력을 잃어버렸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 같은 문제 인식을 강조하며 해양수산부 이전 성과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그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돼서 5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해양수산부 이전을 완결했다”며 “보통 공약의 20%밖에 국정과제로 채택되지 않으나, 해수부 이전을 비롯해 설계했던 공약은 전면적으로 국정과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한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범부처 정부 조직인 북극항로 추진본부 신설로 추진 동력을 마련했고,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 제정으로 부산이 해양수도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했다”며 “부산 해사전문법원 설치법이 통과되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었다”고 소리 높였다. 또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넘어 포항·여수·광양까지 아우르는 해양 경제권 구축도 제시했다.

전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이재명 대통령과 부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하겠다”며 “해수부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의 기적을 해양수도 완성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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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민 기자
정치부 유병민 기자입니다. 복잡한 정치를 쉽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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