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NH농협금융, 1조 상생성장펀드 조성…미래 먹거리 산업 키운다

NH농협금융, 1조 상생성장펀드 조성…미래 먹거리 산업 키운다

승인 2026-03-27 14: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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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본사 전경. 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지주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NH대한민국상생성장펀드(가칭)’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재원은 범농협 계열사 전체가 전액 출자한다.

이번 펀드는 정부의 핵심 성장 정책인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인 안착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펀드는 연내 두 차례에 걸쳐 조성된다. 오는 4월 중 5000억 규모의 1호 펀드를 결성하고, 하반기 중 50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정부는 앞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향후 5년간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해 향후 세계 시장을 주도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한국산업은행의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과 민간 자금 75조원을 매칭하는 방식이며, 올해에만 30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현판식 및 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식에서 금융권을 향해 “국민성장펀드로 첨단산업의 대변혁을 일으켜야 한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책임감을 갖고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을 위해 모든 의지를 담아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농협금융이 조성하는 펀드의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대상 인프라 및 전후방 산업이다. 펀드는 목적물을 사전에 특정하지 않는 블라인드펀드(투자처 미특정 기금) 형태로 조성된다. 

투자 방향은 세 분야로 나뉜다. 인프라 투·융자 분야에서는 첨단전략산업의 인프라 구축사업의 지분투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까지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직접투자는 세계 시장을 선도할 K-엔디비아 육성 등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구상이다.

간접투자는 금융당국의 정책성 펀드 운용계획에 따라 선정될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지원한다. 향후 조성될 개별 펀드에 농협금융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벤처·혁신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결성 예정인 1호 펀드는 인프라 투·융자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운용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맡는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NH대한민국상생성장펀드는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농협금융 계열사 전체가 하나로 결집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생산적 금융을 통한 국가 성장 정책에 주도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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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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