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경기장 대여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선수단이 장기간 머무르는 체류형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한 결과, 관광 비수기에도 숙박·외식업 등 지역 상권에 안정적인 소비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전지훈련은 선수단이 수일에서 수주 동안 지역에 머물며 숙박과 식사, 생활 소비를 이어가는 특성상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온다.
군은 재방문을 유도하는 생활환경 지원과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는 훈련지’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 같은 성과의 기반에는 거점형 체육 인프라 확충이 있다. 2009년 조성된 거창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군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실내외 체육시설이 구축됐으며 2025년 제2스포츠타운 준공으로 야구장과 축구장, 양궁장 겸용 그라운드골프장 등이 추가 조성됐다.
또한 전국적인 명소로 주목받는 거창창포원과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연계해 종목 제한 없는 전천후 훈련 환경을 마련했다. 오는 2026년 6월 축구장 2면과 풋살장 2면이 추가로 조성되면 수용 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군의 원스톱 지원 정책도 성과로 이어졌다. 2025년 거창을 방문한 전지훈련 인원은 연인원 1만2875명으로 최근 3년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3월 기준 70개 팀 2032명이 방문해 연인원 1만3804명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2억원으로 추산된다.
거창군은 숙박 체재비 인센티브 지원과 함께 훈련장, 관광시설, 목욕 및 웨이트 시설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선수단 편의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 정책은 지도자와 선수단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며 재방문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종목 다변화와 사계절 전지훈련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거창 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 인프라 간 연계성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 도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전지훈련 유치는 지역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산업”이라며 “전국 선수들이 가장 먼저 찾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