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새해 금융산업, 신뢰·포용·선도 집중하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새해 금융산업, 신뢰·포용·선도 집중하자”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2026년 신년사

승인 2025-12-31 12: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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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은행연합회 제공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새해 은행권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포용·생산적 금융 확대로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금융산업은 경제의 혈맥으로서 경제의 회복과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해 ‘신뢰’, ‘포용’, ‘선도’에 집중하자”고 밝혔다.

먼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조 회장은 “건전성 토대 위에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강화하며 사전 예방적인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 같은 노력으로 금융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자연스럽게 축적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포용금융’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고환율·고물가 등으로 위축된 민생경제가 부담을 떨쳐내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서민·청년·자영업자 등에 대한 맞춤형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채무부담을 경감하는 등 포용금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생산적 금융을 통한 경제 재도약 선도도 요청했다. 조 회장은 “생산적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 공급으로 한국 경제의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새해 본격 가동되는 국민성장펀드의 원활한 조성과 운영을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산업과 기업의 혁신 수요를 뒷받침해야 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도) AI(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고도화, 스테이블 코인 등 자체적인 혁신과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플랫폼 금융 확대 등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은행연합회 임직원에게는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요구되는 지금,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앞장서서 길을 여는 말’이라는 뜻을 가진 ‘일마당선’의 자세로 변화를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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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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