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혁신당, 민주 ‘필버 제한법’에 공개 반대 목소리 “필버 정신만 훼손”

혁신당, 민주 ‘필버 제한법’에 공개 반대 목소리 “필버 정신만 훼손”

서왕진 “실효성도 없고 의미도 없어”

승인 2025-12-08 09: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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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등 여당이 추진중인 법안에 대한 당의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필리버스터 제한법’이 국회 선진화법 정신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실효성도 없다며 공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필리버스터는 2012년 국회에서 법안 결정 추진을 두고 육탄전이 벌어졌던 일명 동물국회를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소수 정당이 다수 정당의 일방적인 법 추진을 제어하고 숙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필리버스터는 의사정족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5분의 3 이상의 의원(180명 이상)이 24시간이 지난 후 종결을 의결할 수 있는 차단 장치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법안은 (필리버스터 정족수가) 60명이 되지 않으면 아예 중지시키는 내용”이라고 문제 제기를 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24시간이 지나야 종결 투표를 할 수 있는데 60명을 못 채웠다고 발언 자체를 중지시켜 버리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필리버스터 정신 자체를 훼손하는 것이다. 실효성이 없고 의미도 없다”고 비판했다.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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