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5)
정청래 “추경호 구속시 국힘 정당해산 요구 커질 것…12월 사법개혁 반드시 처리”

정청래 “추경호 구속시 국힘 정당해산 요구 커질 것…12월 사법개혁 반드시 처리”

“국민의힘 ‘비상계엄 1년 사과’ 필요없어…버스 지나고 손 흔들면 뭐 하나”

승인 2025-11-28 10:44:13 수정 2025-11-28 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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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될 시 ‘위헌 정당 해산’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추 의원의 구속과 상관 없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사법개혁안은 예산국회 직후 열리는 1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만약 추 의원의 구속이 결정되면 내란 우두머리인 피고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였던 추 의원마저 구속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고 ‘위헌 정당 국민의힘’은 해산하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만약 추 의원 구속 영장이 기각되면 그 화살은 조희대 사법부로 향할 것”이라며 “조희대 사법부를 이대로 지켜볼 수 없다며 내란재판부 설치 등 사법개혁에 대한 요구가 봇물들 듯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두 가지 상황 모두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대표는 “저는 여러 차례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열 번, 백 번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 해산감이라고 말해왔다”며 “그런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사법개혁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강행에 대해서는 “더 큰 국민의 열망으로 제압하고 사법정의를 바로세우는 차원에서 사법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 일각에서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사과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버스 지난 뒤에 손 들면 뭐 하냐”며 “1년 동안 사과하지 않다가 잠시 소나기를 피하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 국민의힘 일부 의원님들 그런 사과는 필요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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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주 기자
정치부 김건주입니다. 국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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