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준, 파리바게뜨 노동자의 친구들(파바노친구들) 홈페이지에는 응원 글이 196개 게재됐다.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 “혼자가 아니다” 등이다. 긴 단식투쟁을 진행 중인 임종린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장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다.
파바노친구들은 파리바게뜨 청년 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연대하는 시민 조직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1일 기준, 3400여명이 가입했다. SNS 활동과 1인 시위 등의 활동으로 파리바게뜨 사태를 알리고 해결을 촉구한다. 지난달 27일 SPC파리바게뜨 시민대책위 상임공동대표인 권영국 변호사와 김도윤 타투유니온지회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용우 변호사, 송경용 신부, 임순례 영화감독 등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SNS에서는 #파바노친구들, #SPC불매 등의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파리바게뜨는 SPC그룹의 계열사다. 온라인에서는 SPC그룹이 소유한 다른 계열사의 명단이 공유됐다. #동네빵집_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SPC그룹 계열사 불매 취지에서 각자 동네의 맛있는 빵집을 공유하는 활동이다.
임 지회장은 지난 3월28일부터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단식 투쟁을 진행 중이다. 그는 △점심시간 1시간 보장 △임신한 노동자 보호 △병가 휴가 보장 △한 달에 6일 이상 휴식 △특정노조 가입자 괴롭힘 금지 △SPC파리바게뜨의 불법 노조 파괴 행위 공식 사과 등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파바노 친구들을 제안한 권 변호사는 “여전히 SPC는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노조할 권리, 휴식권 등 법적 기준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게 드러나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소비자들이 깨어 있는 시민 의식으로 경종을 울려줘야 한다. 잘못된 경영을 바로 잡으려면 시민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