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26일째인 가운데 구조 작업에 속도가 불고 있다.
5일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26층 2호 라인에서 매몰된 채 발견된 작업자에 대한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장에 콘크리트 덩어리와 철근 뭉치, 각종 건설 자재 등이 쌓여있어 진입로 확보를 위해 잔해물 높이를 50cm까지 낮췄다.
매몰자 외에도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한 탐색 작업도 동시 진행 중이다. 앞서 구조 당국이 진입로를 개척하며 매몰자 2명을 발견했던 만큼,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를 추가 발견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당국은 매몰자가 집중 발견됐던 건물 2호 세대 25~28층에서 남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 콘크리트 더미가 추가로 무너졌던 만큼 지지대 보강, 균열과 외벽 기울기 점검 등 현장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는 현안 파악과 함께 대책 수립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국토부에 근본적인 사고 예방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인근 주민 등에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하던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201동(지하 4층~지상 39층)이 지난달 11일 오후 3시46분께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무너지는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최초 실종자 6명 중 4명은 수습되고 1명은 매몰 상태를 확인해 구조 중이며, 나머지 실종자 1명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