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4일 (2)
이재명, 새해 첫날부터 ‘PK’ 공략 사활… 민생‧경제 초점

이재명, 새해 첫날부터 ‘PK’ 공략 사활… 민생‧경제 초점

이재명 “부산 가지는 의미 각별… 경제 살려야”
부산 신항 찍고 양산 통도사 방문

승인 2022-01-01 21:49:24 수정 2022-01-02 17: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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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부산 신항을 방문해 2만4000개 컨테이너를 실은 초대형 원양 선박의 새해 첫 출항을 격려했다.   사진=김은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새해 첫날 민심 탐방지로 ‘부산‧경남’을 택했다. 민생‧경제 현장을 곳곳을 누비며 ‘PK 민심 잡기’에 온 힘을 다했다. 민주당의 상대적 약세 지역인 PK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 후보는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1박2일 부산‧경남 지역 순회 일정을 소화했다. 처음으로 찾은 곳은 ‘부산 신항’이었다. 항만 수출입 전초기지에서 2만4000개 컨테이너를 실은 초대형 원양 선박의 새해 첫 출항을 격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지방 일정으로 부산 신항을 택한 이유에 대해 “부산이 가지는 의미는 각별하다. 대한민국 경제가 성장하는 나라로 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지역 간 불균형을 극복하고 양극화를 완화해서 공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PK 경제를 살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이 항만도시로서 큰 기능도 하지만 가덕도신공항과 철도 기반 시설을 통한 트라이포트가 완성되면 대한민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부‧울‧경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철도도 연결돼서 부산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피해 보상을 위해 신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코로나19 방역 관련 예산이 소진된 상태다. 추경은 불가피하다.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국가를 대신해 엄청난 손실을 감당하고 있다. 그 점에 대한 완전한 선지원, 후정산 방식의 선제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부산 진구에 있는 시민장례식장에서 ‘부산민주할매’로 불린 고(故) 정정수 여사의 빈소를 조문한 뒤 깜짝 방문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마주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은빈 기자

이 후보는 이어 경남 양산에 있는 통도사를 찾아 중봉성파 대종사를 예방했다. 남북 불교 교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부산민주할매’로 불린 고(故) 정정수 여사의 빈소를 조문했다. 이 후보는 유족을 위로한 후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장례식장을 나서려던 이 후보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마주쳤다. 공식 일정에 없는 깜짝 방문이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1월1일 부산에 이 후보와 대표가 다 왔으니 부산 의원들이 단디(단단히의 경상도 방언) 해야 한다. 부‧울‧경에서 새롭게 불꽃을 만들어보자”며 부산을 지역구로 둔 전재수‧김정호‧민홍철 의원 등에게 당부했다. 

이 후보는 다음날인 2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찾아 사업현황을 듣고 스마트 혁신기술 체험을 한 뒤 서울로 상경할 예정이다.

부산‧경남=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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