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와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덕호)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언론의 보도용어 공공성 높이기 실천 활동’ 사업 일환으로 ‘언어인권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언어인권지킴이 사업은 쉬운 우리말 확산을 위해 민·관을 넘어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언론 보도용어의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관성적으로 사용하는 외국어와 난해한 전문 용어가 국민의 알 권리를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을 비롯해 기자협회 회원사 소속 언어인권지킴이 23명,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김원모 국어문화원연합회 사무국장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박종현 기자협회장은 “회원사 소속 언어인권지킴이와 함께 쉬운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의 정보 접근권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쉬운 우리말은 국민 누구나 정책과 뉴스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언어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국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언어인권지킴이는 한국기자협회 215개 회원사를 대표해 언론사 내 언어 사용을 점검·개선하고, 보도용어의 공공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위촉된 언어인권지킴이 대표단은 결의문을 통해 △세대·지역·교육 수준에 상관없이 국민이 쉽게 이해하는 ‘문턱 낮은 뉴스’ 제작 △소속 언론사 내 쉬운 우리말 사용 문화 조성 및 동료 기자들과 실천 확산 △정확하고 품격있는 우리말 사용을 통한 언론의 공적 책임 이행을 다짐했다.
언어인권지킴이들은 “바른 언어를 통해 사실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 언론 본연의 역할임을 되새기고, 올바른 언어문화를 선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