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KAI·팀네이버, 피지컬 AI 기반 미래 전투체계 개발 추진

KAI·팀네이버, 피지컬 AI 기반 미래 전투체계 개발 추진

항공·방산 전문성과 AI·클라우드 기술 결합…미래 전투체계 핵심 기술 확보 나서

승인 2026-07-07 11:00:14 수정 2026-07-07 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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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팀네이버(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미래 전투체계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항공우주·방산 분야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국방 AI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방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KAI와 팀네이버는 6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항공우주·방산 AI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AI 김종출 대표이사 사장과 네이버 최수연 대표이사,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국방 소버린 AI 확보 및 독자 AI 모델 개발 △국방 AI 신사업 공동 발굴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 △국방 AI 생태계 확대 등을 핵심 협력 분야로 정하고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방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는 무인기의 자율비행과 자율임무 수행 기술, 미래 전투체계 통합 AI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독자 국방 AI를 구현하고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춰 국방 AI 기술 주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정부 주도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와 블록펀딩 사업에도 공동 참여해 차세대 방산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선점하고 후속 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민·관·군 협력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유·무인 복합체계(MUM-T) 등 미래 항공우주 플랫폼에 AI를 내재화해 자율화 수준을 높이고, 방산·항공 분야 협력사와의 AI 협력도 확대해 국내 국방 AI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KAI가 유·무인 전투기와 위성 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개발 중인 만큼, 국내 대표 AI 기업인 팀네이버와의 협력은 무인기 플랫폼과 AI 파일럿 등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출 KAI 사장은 "글로벌 방산 AI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KAI의 항공·방산 전문성과 팀네이버의 AI·클라우드 기술이 결합해 대한민국의 국방 AI 기술 주권을 확립하고 피지컬 AI 기반 무인기와 미래 전투체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국방과 안보 분야의 기술 자립은 국가 주권과 직결되는 만큼 독자적인 소버린 AI 인프라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팀네이버의 AI 역량과 KAI의 방산 인프라를 결합해 대한민국 국방 기술 주권을 강화하고 미래 방산 산업의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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