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양계농협에 따르면 직매장 기준 30구 계란 가격은 1등급란이 1만1000원에서 8000원으로, 특란은 9500원에서 6500원으로, 대란은 9000원에서 6000원으로 각각 할인 판매하고 있다. 품목에 따라 한판당 최대 3000원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셈이다.
할인 행사는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양계농협 직매장과 일부 동네마트 등 전국 약 100곳에서 진행된다. 행사 물량은 주당 약 1만5000판(약 45만개)으로, 한달 기준 약 6만 가구가 30구 계란 한판씩 구매할 수 있는 규모다.
최근 계란값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자 정부와 농협은 물가안정 차원에서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판매 가격은 시중 최저 수준이라는 게 한국양계농협의 설명이다. 실제 할인 계란은 진열되자마자 대부분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도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할인 부담이 산란계 농가에 전가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부와 농협의 물가안정 지원을 통해 할인분을 보전하는 방식이어서 농가는 기존 수준의 수취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
양계농협은 할인 행사를 우선 9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계란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행사 연장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성진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은 “원재료 가격상승으로 힘들었던 산란계 농가에는 적정 이윤을 보장하고 국민식탁에 꼭 필요한 계란이 서민경제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생산자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