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sia Network Forum, ANF)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시아 대표 시험·인증기관 협의체로, 회원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과 시험·인증 결과 상호인정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과 역내 교역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KTL을 비롯해 일본 JQA, 중국 CQC, 대만 ETC, 베트남 QUATEST3 등 아시아 주요 시험·인증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역내 시험·인증 상호인정 확대와 최신 기술규제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영 시험인증기관인 수코핀도(Sucofindo)의 신규 회원 가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오는 10월 최종 승인이 이뤄질 경우 ANF는 기존 7개국 체제에서 8개국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회의에서는 최근 각국의 인증 및 규제 변화에 대한 정보 공유도 활발히 이뤄졌다. 중국은 배터리 제품 안전관리 강화와 스마트가전 소프트웨어 안전성 평가 의무화 계획을 소개했으며, 대만은 조명기기와 LED 전원장치 등 신규 강제인증 대상 품목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회원기관들은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 스마트가전, 사이버보안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인증제도 변화와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시험데이터 활용 협력, 인증 상호인정 확대, 차세대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YEP) 활성화 등 아시아 인증협력 체계 고도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KTL은 이번 회의를 통해 확보한 최신 기술규제 정보를 분석해 해외인증 정보시스템(Certinfo), 뉴스레터, 기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수출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ANF 전문가회의는 인도네시아 신규 가입을 통해 아시아 인증협력 네트워크를 8개국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각국의 최신 인증규제 정보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아시아 지역 시험인증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인증영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58개국 190여 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험인증기관 가운데 국제전기기기 상호인증제도(IECEE CB Scheme) 규격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수출에 필요한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국내 최다 수준으로 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인증 정보시스템(Certinfo)을 통해 136개국 860여 개의 해외인증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인증 획득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