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18일 충북 영동군 추풍령관측소에서 ‘내륙 지구대기감시 특별관측 캠페인(KIWI)’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반도 내륙지역의 기후변화 원인물질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 지구대기감시소는 안면도와 제주 고산, 울릉도·독도, 포항 등 해안과 도서지역에 주로 설치돼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강원대학교와 경북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국립기상과학원이 참여한다.
연구진은 2027년 말까지 이산화탄소와 메탄, 수증기 등 온실가스 농도와 에어로졸 특성, 자외선 강도, 마이크로파 밝기온도 등 총 9개 항목을 관측한다. 특히 에어로졸 등 단기체류물질(SLCFs)의 수송 과정에서 나타나는 물리·화학적 변화와 온실가스 특성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관측 결과는 내륙지역 기후변화 원인물질의 특성 분석과 해안지역 자료 비교 연구에 활용된다. 또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와 대기 이동 경로를 결합해 배출원을 추적하는 온실가스 기원추적시스템의 입력자료로도 사용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한반도 내륙지역 지구대기감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학계와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의 관측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구대기감시물질의 지역적 분포 특성과 변화 감시를 확대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