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4)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 준우승…30년 징크스 이어진 LG배 시상식 개최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 준우승…30년 징크스 이어진 LG배 시상식 개최

신민준 9단, LG배 결승서 왕싱하오에 시리즈 전적 1-2로 패하며 준우승
왕싱하오 9단, 우승 상금 3억원 획득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2회 우승 달성

승인 2026-06-17 12: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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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우승자 왕싱하오 9단(왼쪽)과 준우승자 신민준 9단. 한국기원 제공
LG배 우승자 왕싱하오 9단(왼쪽)과 준우승자 신민준 9단. 한국기원 제공

LG배 30년 징크스는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 9단이 LG배 역사상 첫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역전패했고, 31회 LG배는 중국 랭킹 4위 왕싱하오 9단을 새 주인으로 맞이했다.

제31회 LG배 기왕전 시상식이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조선일보사 정동별관 1층 조이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선일보 홍준호 대표이사 발행인, 박은호 문화사업단장, 정정욱 LG 부사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중국선수단 위빈 단장, 한국바둑국가대표팀 홍민표 감독 등이 참석해 우승자 왕싱하오 9단과 준우승자 신민준 9단을 축하했다. 

우승 시상은 조선일보 홍준호 대표이사 발행인이, 준우승 시상은 LG 정정욱 부사장이 맡았다. 우승자 왕싱하오 9단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금 3억원이, 준우승자 신민준 9단에게 준우승 트로피와 상금 1억원이 각각 수여됐다. 

우승자 왕싱하오는 “LG배 첫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고 스스로도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면서 “관심을 가지고 응원을 보내주신 바둑 팬들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의 바둑을 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준우승자 신민준은 “사상 첫 2연패를 하기엔 제가 실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LG배 두 번의 결승전으로 많은 부분을 배웠고, 더 노력해서 다시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부터 전북 전주시 한옥호텔 왕의지밀에서 열린 제31회 LG배 결승 3번기는 디펜딩 챔피언 한국의 신민준 9단과 중국의 왕싱하오 9단의 대결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LG배 30년 역사상 첫 개인 2연패에 도전했던 신민준은 결승 1국에서 승리하며 먼저 앞서갔지만, 2국과 3국을 왕싱하오에게 내주며 시리즈 전적 1-2로 준우승했다. 

앞서 4강에서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 왕싱하오는, 결승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을 제치고 생애 첫 LG배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세계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LG가 후원하는 제31회 LG배 기왕전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시간제는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로 진행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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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화스포츠부 이영재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한 내용을 전합니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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