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현대위아, 유럽 최대 방산전 ‘유로사토리 2026’ 첫 참가…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위아, 유럽 최대 방산전 ‘유로사토리 2026’ 첫 참가…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승인 2026-06-16 17:03:49 수정 2026-06-16 21: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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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유럽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인 ‘유로사토리 2026’에 처음 참가해 경량화 자주포와 AI 기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Eurosatory 2026에 참가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70개국 2100여 개 방산업체가 참가했으며 현대위아의 유로사토리 참가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에서 차량형 화력체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산 제품을 공개했다. 대표 제품인 경량화 105㎜ 자주포는 기존 105㎜ 곡사포를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무기체계로 기존 차륜형 자주포보다 무게를 절반 이상 줄여 기동성을 높였다. 최대 사거리는 18㎞에 달하며 사격지휘차량과 탄약운반차량을 연계해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해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신속한 전개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국방신속획득기술원의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현대위아는 미래형 무기체계인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된 소형 RCWS는 7.62㎜ 기관총을 탑재했으며 실내에서 모니터를 통해 전장 상황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사격할 수 있다. AI 기반 자동추적 알고리즘을 적용해 표적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K2 전차용 120㎜ 포열과 K9 자주포용 155㎜ 포열도 모형 형태로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국내 유일의 화포 제작사로서 축적한 대구경 화포 생산 기술과 정밀 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이는 ‘2속 ATC(Active Transfer Case)’를 공개했다. 이 부품은 험로 주행 시 구동력을 안정적으로 배분해 일반 주행 대비 2.7배 이상의 구동력을 제공한다. 현재 기아 타스만 군용 지휘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화포 체계 수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신형 무기체계 도입이 활발한 Poland와 Romania 등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인 유로사토리에 처음 참가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K2 전차와 K9 자주포 생산을 통해 축적한 방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수주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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