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2)
오리온홀딩스·오리온, 자사주 소각…기업가치 제고

오리온홀딩스·오리온, 자사주 소각…기업가치 제고

승인 2026-06-16 14: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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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본사. 연합뉴스
오리온 본사. 연합뉴스
오리온그룹이 배당 확대에 이어 자사주 전량 소각에 나서며 주주환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치는 주식 수를 줄여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오리온그룹은 성장 성과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소각 규모는 오리온홀딩스가 발행주식 총수의 3.97%에 해당하는 248만8770주다. 장부가 기준 약 116억원, 전날 종가 기준으로는 약 665억원 규모다. 오리온은 발행주식 총수의 0.02%인 7344주를 소각한다. 장부가 기준 약 6억원, 전날 종가 기준 약 10억원 수준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오리온그룹은 앞서 배당 확대에도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는 올해 1월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인 고배당 기업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오리온의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36%, 오리온홀딩스는 25%포인트 높아진 55%를 기록했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배당 확대에 이어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성장의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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