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기아, 10년 만에 유로사토리 참가…군용차 풀라인업 공개

기아, 10년 만에 유로사토리 참가…군용차 풀라인업 공개

승인 2026-06-15 13: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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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Eurosatory 2026’에 참가해 다양한 군용차량을 선보인다. 기아
기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Eurosatory 2026’에 참가해 다양한 군용차량을 선보인다. 기아
기아가 세계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Eurosatory 2026)’에 참가해 특수차량 경쟁력을 알린다. 기아가 유로사토리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기아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 2026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방산 전시회로, 이번해 29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66개국 23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경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특수차량 라인업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와 소형전술차(KLTV) 2인용 카고 차량 실물이 전시된다.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와 대형표준차는 모형으로 공개된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픽업 기반의 오프로드 성능에 무전기, 등화관제 등 군 특수사양을 더한 차량이다. 기아에 따르면 이 차량은 내구성과 운전 편의성, 첨단 사양을 갖춘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투입됐다. 국내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형전술차는 극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60% 종경사와 40% 횡경사 주행, 수심 760㎜ 하천 도하가 가능하다. 총탄과 폭발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고, 영하 32도 환경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2인용 카고 모델은 공기 흡입구를 높여 도섭 능력을 향상하는 스노클과 엔진 냉각 시스템을 갖췄다. 사막과 열대우림, 산악 지형 등 다양한 작전 환경을 고려한 구성이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한국군뿐 아니라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여러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군의 신형 표준차량으로 선정됐다.

차세대 중형표준차는 수심 1m 하천 도하와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25명 또는 화물 10톤을 수송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형표준차는 대규모 화물을 빠르게 적재·운반·하역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아 관계자는 “소형전술차 위주로 전시를 구성했던 10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신형 소형전술차 파생 모델과 경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특수차량 풀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50년 이상의 특수차량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군 고객을 위한 맞춤형 모델을 개발하고 미래 군용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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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항공, 배터리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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