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현대차그룹, 美서 최고 점유율 기록…‘톱3’ 진입하나

현대차그룹, 美서 최고 점유율 기록…‘톱3’ 진입하나

1~4월 미국 판매 59만여대…점유율 12% 육박
GM‧도요타‧포드 판매 감소 속 선방…HEV 견인

승인 2026-06-15 1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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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본사. 송민재 기자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본사. 송민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톱3’ 진입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15일 업계와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4월 미국 시장에서 총 58만993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규모다. 현대차는 31만218대로 0.4%, 기아는 27만9718대로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1.8%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p) 올랐다. 업체별로는 제너럴모터스(GM)가 17.1%로 1위를 유지했고, 도요타(15.8%), 포드 (12.2%)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기아는 4위를 기록했지만 포드와의 점유율 격차는 0.4%포인트(p)에 불과했다.

이 기간 상위 업체들의 판매는 부진했다. GM은 미국에서 85만8413대를 판매해 10.2% 감소했다. 도요타는 79만1798대로 1.4%, 포드는 61만4121대로 10.4% 줄었다. 상위 3개 업체가 모두 역성장한 가운데 현대차‧기아만 판매를 늘리면서 톱3 진입에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현대차그룹의 선전에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1분기 미국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9만76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상승했다. 지난달에도 74.4% 오른 4만3392대로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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