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임명은 IBS 출범 초기부터 연구현장을 이끌어 온 내부 연구단장이 원장에 오른 첫 사례다.
임기는 이날부터 5년이다.
신임 장 원장은 1962년 강원도 영월 출생으로 고려대 화학과 졸업 후 KAIST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캘리포니아공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이화여대 화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2002년부터 KAIST 화학과 교수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가 2018년 특훈교수로 임명됐다.
장 원장은 유기화학 촉매반응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281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총 피인용 횟수는 4만 31회에 달한다.
연구 영향력을 나타내는 H지수는 106이며, 세계적 학술정보 분석기관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2015년부터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특히 탄소-수소 결합 활성화와 전이금속 촉매반응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내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국제학술지 에이시에스 카탈리시스 부편집장도 맡았다.
장 원장은 IBS와 함께 성장한 대표 연구자다.
IBS가 출범한 2012년부터 분자활성촉매반응연구단을 이끌며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등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인사는 IBS 내부 연구자가 기관 수장으로 발탁된 첫 사례로 큰 의미를 갖는다.
연구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과학자가 기관 운영을 맡게 되면서 연구자 중심의 연구환경 조성과 장기 기초연구 지원 강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장 원장은 연구성과뿐 아니라 후학 양성에도 힘써 그동안 석·박사와 박사후연구원 120여 명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31명이 국내외 대학교수로 임용됐다.
또 한국과학상, 삼성호암상 과학상, 독일 훔볼트 연구상, 일본 요시다상 등 국내외 주요 과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9년에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으며 국내 과학계를 대표하는 연구자로 인정받았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