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중 LA 대표 상업지구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몰에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패서디나점은 개점 전날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지역 내 화제를 모았다. 첫날에는 매장 인근 약 400m 구간에 대기줄이 형성됐으며, 방문객이 몰리면서 개점 후 사흘 연속 입장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매장 내 안전과 쇼핑 편의를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을 약 200명 수준으로 제한했음에도 영업 종료 시각까지 대기줄이 이어졌다고 올리브영은 설명했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았다. LA 지역 방송사 KTLA는 개점 당일 현장을 수차례 생중계했으며, ABC는 헬리콥터를 동원한 항공 촬영과 함께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CNN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주요 언론도 현장을 찾아 취재를 진행했다.
매장에서는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과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컨설팅을 제공하는 ‘더 뷰티 랩(THE BEAUTY LAB)’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피부 분석부터 제품 추천, 상담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에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판매 비중은 스킨케어, 선케어, 마스크팩, 클렌징 등 기초화장품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립과 쿠션 등 색조 화장품도 인기를 끌었으며, 헤어·바디케어 제품과 건강식품, 간식류 등 K-웰니스 상품도 고르게 판매됐다.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 1000건 이상의 관련 콘텐츠가 게시됐으며, 누적 조회 수는 800만건을 넘어섰다.
올리브영은 패서디나점에 이어 센추리시티점을 열고 미국 서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매스 뷰티 시장에서 K뷰티 점유율은 약 6%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향후 미국 동부와 중남부 등 주요 권역으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는 “글로벌 고객들이 한국을 찾아 올리브영을 만나는 것을 넘어 올리브영이 직접 핵심 시장으로 진입해 현지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며 “미국에서도 뷰티를 넘어 웰니스와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리테일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