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후보는 27일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KBS에서 개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반도체 산업과 일자리 확장 등 성장을 강조했다.
양 후보는 자신이 유일한 ‘경제도지사’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웠다. 양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를 이끈 삼성 임원 출신”이라며 “헌정사 최초로 양당 모두에서 반도체위원장을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왜 하느냐. 경기도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며 “핵심은 첨단산업이다. 반도체 소부장, 인공지능(AI), 로봇, 미래농업, 바이오 등 돈이 되는 산업을 31개 시·군 특성에 맞게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추미애·조응천 후보는 법률가이기 때문에 경제 이야기를 잘 안 한다”며 “누가 싸움꾼이 아닌 일꾼인지 잘 판단해달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추진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저는 30년 정치 인생 동안 단 한 번도 쉬운 길을 선택한 적이 없다”며 “도민 삶을 바꾸는 일이라면 어떤 복잡한 과제도 정면 돌파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는 해낸 경험이 있다. 수많은 갈등과 이해관계 속에 18년간 표류했던 위례신사선 사업을 정부와 서울시를 끈질기게 설득해 추진시켰다”며 “검증된 추진력으로 GTX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반도체와 AI 산업을 키워 경기도의 성장과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기 북부 발전을 이루고 31개 시·군이 함께 성장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조 후보는 거대 양당의 간판보다 인물과 능력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끈 지난 8년간 경기도정에서 인구는 100만 명 늘고 본예산은 두 배 넘게 커졌다”면서도 “그러나 도민 삶은 두 배 더 행복해졌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경기도가 왜 서울 변방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 왜 서울 쓰레기 매립지를 떠안아야 하느냐”며 “경기도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완벽한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거대 양당은 도민을 잡아 놓은 물고기로 안다”며 “정당이라는 포장지가 아니라 인물과 능력을 봐달라”고 피력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