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강기윤 “경제 살릴 준비된 시장” 5개 구 순회… 민주당 “탱크·간첩 발언 사과해야”

강기윤 “경제 살릴 준비된 시장” 5개 구 순회… 민주당 “탱크·간첩 발언 사과해야”

승인 2026-05-23 22:25:30 수정 2026-05-23 2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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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가 창원 5개 구를 순회하는 ‘원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강 후보의 ‘탱크·간첩’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강 후보는 22일 진해구를 시작으로 성산구, 의창구,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를 잇달아 방문하며 지역별 공약과 비전을 제시했다.

진해구에서는 △해군교육사령부 이전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완화 △가덕도신공항·진해신항 연계 물류허브 구축 등을 약속했고, 성산구에서는 △창원국가산단 규제 혁파 △방산 클러스터 강화 △SMR 산업 육성 등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제조 혁신 1번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의창구에서는 △창원 제2국가산단 조기 확정 △방산·원자력 연구시설 유치 등을 공약했으며 마산회원구에서는 △노후 산업단지 혁신 △창원교도소 이전부지 혁신허브 조성 △서마산IC~완암IC 지하도로 건설 등을 내세웠다.

마산합포구에서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마창대교 통행료 무료화 △폐점 롯데백화점 마산점 공공시설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지금 창원은 도약이냐 정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경제를 살릴 준비된 시장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송순호 후보 선대위는 23일 논평을 통해 강 후보의 ‘탱크’와 ‘간첩’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았다.

선대위는 “‘탱크’를 자신의 일하는 방식에 비유한 것은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망각한 시대착오적 발언”이라며 “국가 폭력의 상징을 가볍게 소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강 후보의 ‘간첩’ 발언에 대해서도 “정책과 비전 경쟁 대신 색깔론을 앞세운 철 지난 정치”라며 “시민사회를 혐오와 불신으로 몰아넣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창원시민에게 즉각 사과해야 한다”며 “혐오 정치는 시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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