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규택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이 여당을 향해 “검증되지 않은 내용으로 서울 시민의 공포를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 단장은 20일 논평을 통해 “6·3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민주당과 정 후보의 선거 전략이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으로 서울 시민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진정성 없는 말 한마디로 부동산 민심을 수습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무한 공세를 펼치고 있는 GTX(수도권급행철도)-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문제가 대표적”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GTX-A 노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에 주철근이 절반가량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민주당은 현직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고의로 시공 오류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오 후보는 철근 누락에 대해 사전에 보고받은 적이 없다며 맞서고 있다.
곽 단장은 “이미 서울시는 철근 누락 사항이 담긴 감리 보고서를 지난해 11월13일과 12월12일, 올해 1월1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다. 정작 보고를 받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주체는 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였다”며 “사실관계가 이러함에도 민주당은 ‘지하의 시한폭탄’, ‘비겁한 은폐’, ‘직무 유기’라는 표현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의도가 너무나 노골적이다. 칸쿤 스캔들, 여종업원 외박 강요 의혹, 폭행 전력 등 정 후보를 겨냥한 의혹이 연달아 터져 나오자, 철근 문제를 방패막이로 삼아보려는 심산”이라며 “선거 때마다 검증되지 않은 공포를 무기로 민심을 흔들어온 민주당의 못된 버릇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 단장은 정 후보의 부동산 정책 관련 발언도 비판했다. 그는 “정 후보가 전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세금으로 집값 잡으려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재명 정부는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패는 물론, 장기보유특별공제와 보유세 카드를 테이블에 올려만 놓은 채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민심이 이토록 흉흉한 판에, 서울시장 자리를 얻기 위해 건네는 달콤한 말 한마디로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는 착각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전 불감증을 조장해 시민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부동산에 대한 빈말 하나로 민심을 수습해 표를 얻겠다는 계산이 서울 시민에게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서울시장 후보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서 기자 euntto0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