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4월 車 ‘수출‧생산’ 동반 감소…내수만 지속 증가세

4월 車 ‘수출‧생산’ 동반 감소…내수만 지속 증가세

산업통상부, 2026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자동차 산업 ‘주춤’…수출 5.5%↓·생산 6.1%↓

승인 2026-05-20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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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에서 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 연합뉴스
평택항에서 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 연합뉴스
올해 4월 자동차 수출과 생산이 동반 감소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 성장세는 지속되는 흐름을 보였다.

20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액은 6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생산도 36만2000대로, 6.1% 줄었다.

지역별 자동차 수출 현황을 보면 북미(+2.4%), 중남미(+23.7%), 오세아니아(+20.1%) 등이 증가했다. 반면 중동(-38.7%), 유럽연합(-13.1%), 아시아(-31.7%) 등의 지역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친환경차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한 2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대수 역시 9만508대로 22.8%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전기·수소차 9억2000만달러(+23.1%), 하이브리드 15억1000만달러(+40.2%) 등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자동차 생산은 한국GM(+15.4%), KGM(+8.6%), 기아(+0.5%)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현대차(-16.2%), 르노코리아(-32.3%) 등은 감소했다. 이는 일부 품목 공급망 이슈와 주요 차종의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둔 대기 수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4월 자동차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오른 15만2000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기아(+7.9%)의 판매가 증가했으며, 일부 수입차의 판매도 전기차 중심으로 확대됐다. 특히 전체 내수 판매 가운데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9만1000대로, 전체 판매의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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