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정청래 “서울도 어려워졌다”…낙관론 반성, 평택 단일화 ‘여지’

정청래 “서울도 어려워졌다”…낙관론 반성, 평택 단일화 ‘여지’

“무의식적 낙관 있었을 것, 뚜껑 열어봐야 안다” 긴장 주문
“평택 내주는 건 진보진영 모두 원치 않아…모든 가능성 대비”

승인 2026-05-19 1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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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은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은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판세가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당의 결집과 주의를 당부했다. 다자구도로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와 관련해서는 단일화 여지를 시사했다.

정 대표는 19일 오전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대구·경북은 많이 어려울 것으로 이미 예상했고, 부산·울산·경남은 해볼 만하다 싶었는데 어려워졌다”며 “서울도 많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판세가 처음 예상보다 어려워진 원인으로는 당내 ‘안심’을 꼽았다. 정 대표는 “당내에서 안심론, 낙관론이 너무 빨리 나왔던 것 같다”며 “의식적으로 안심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안심하고 낙관하지 않았을까 한다”고 짚었다.

정 대표는 “지금부터라도 더 긴장하고,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뛰어야겠다”며 “당원과 지지자들께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뚜껑 열어봐야 안다. 쉬운 선거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 평택을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결국 민심이 원하는 대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평택을 진보진영 단일화 가능성을 닫아두지는 않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선거는 수많은 변수와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모든 경우를 다 살펴보고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며 “보수에서 단일화가 이뤄지는 시나리오도 면밀히 예의주시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구를 국민의힘에게 내준다는 것은 민주당 당원들도 조국혁신당 당원들도 원치 않을 것”이라며 “(양당 간 단일화)접점을 찾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처럼 어렵지만, 평택을은 모든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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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빛은 궤적을 남깁니다. 권력의 궤적을 기록하겠습니다. 정치부 김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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