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의 정치적 미래를 거론하며 단일화를 위한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현 상태로 보면 조 후보가 빨리 양보하는 것이 본인과 혁신당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며, 조 후보가 양보해 김 후보로 단일화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12~13일 실시한 여론조사(경기 평택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 김용남 후보는 29%, 조국 후보는 24%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이 5%포인트 차이를 두고 “한 표라도 뒤지면 뒤진 것”이라며 “단일화를 하더라도 1%포인트 차이 나면 승복하지 않을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모든 객관적인 언론사 여론조사를 보면 김 후보가 앞서고 있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단일화 얘기는 하지 말자고 하고 있다”며 “만약 조 후보가 낙선하면 혁신당의 미래와 자신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후보는 젊으니 이번에 양보하면 얻을 게 있을 것”이라며 “범여권 진보세력의 단합을 위해 포기하면 본인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조 후보를 향해 ‘트러블 메이커’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혁신당 사무총장이 오후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왜 아침에 평택 출마를 선언했느냐”며 “평택을은 김재연 진보당 대표가 오래전부터 출마를 시사했는데 왜 그곳에 갔느냐”고 비판했다.
이날 박 의원은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에 대해서도 “한번 2년 쉬고 나면 될 일을 성급하게 출마해 미래를 잃고 있다”며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이 현재 여론조사에서 1~2% 낮다고 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민 기대가 크고 대통령이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에 다 이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