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25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철도안전법에 근거해 운영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유도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사고지표·안전투자·정책협조 등 항목별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결과가 D·E등급이거나 최하위인 미흡기관에는 검사 실시 및 시정조치, 취약 부분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평가 결과 전체 25개 기관 중 A등급 3개(12%), B등급 21개(84%), C등급 1개(4%) 기관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 등급은 전년과 같은 B등급(우수)을 유지했다. 최우수 기관인 A등급(매우 우수)은 인천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 등 3곳이 차지했다.
이들 세 기관은 사고지표에서 모두 만점(무사고)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안전예산 투자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 안전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1위(91.8점)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밖에 총 21개 기관이 B등급(80점 이상)을 받았다. 이들 중 서울교통공사와 의정부경전철은 전년 대비 평가 점수가 대폭 상승해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됐다. 반면 에스알(SR)과 서부광역철도 등 일부 B등급 하위기관은 사상사고 등 사고지표와 안전성숙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철도공사는 25개 기관 중 유일하게 C등급(보통)을 받았다. 경의선 전동열차 탈선과 경부선 작업자 사상사고 등 중대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지표 점수가 전년 대비 10.56%나 급락하면서 최하위 점수(74.82)를 받았다.
국토부는 코레일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체계 적정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체 평균은 B등급을 유지했으나 평균 점수는 85.38점으로 작년(86.80점) 대비 소폭 하락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올해부터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종사자 개별 면담, 경영진 안전 문화 인식 등에 비중을 두고 평가했다”면서 “철도운영자가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