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방환경청이 매년 반복되는 용담호와 옥정호 녹조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전북환경청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조 계절관리제 시행에 맞춰 ‘녹조 계절관리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13일 녹조 계절관리제 ‘금강‧섬진강 유역추진단’(단장 전북지방환경청장) 킥오프 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금강‧섬진강 유역추진단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빈발하는 녹조 발생원인을 저감하고, 녹조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춰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을 단장으로 전북자치도, 용담호 와 옥정호 상류의 지방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녹조 계절관리제 세부 실행계획에는 녹조 모니터링, 오염배출원 관리 등 분야별 대책과 조류경보제 발령 시 먹는 물 안전을 위한 비상관리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신속한 녹조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낙동강 4개 보에 도입한 조류경보제 당일발령 체계(취수원 인근 정보제공)를 팔당호, 대청호와 함께 전북 옥정호에도 도입한다. 옥정호는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상수원 중 조류경보 발령이 가장 높은 호소(湖沼)로 관계기관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장마철 이전에만 이뤄진 야적퇴비 조사를 봄‧가을로 확대하고,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과 공공하수·폐수처리시설에 대해 법정 기준 대비 총인기준을 강화해 운영하고 수질오염원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조류경보가 발령되면 비상관리대책에 따라 조류 발생의 원인이 되는 영양염류의 배출저감을 위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총인을 추가 감축(2→1ppm) 운영한다.
전북 옥정호에는 지난 2024년 49일, 작년엔 47일 동안 조류경보 발령이 이어졌다.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녹조가 더 일찍, 더 오래, 더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녹조 계절관리제의 차질 없는 운영을 통해 오염원 제거와 먹는 물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