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세단은 죽지 않았다…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277대 계약

세단은 죽지 않았다…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277대 계약

승인 2026-05-15 11:27:03 수정 2026-05-15 17: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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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출시한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첫날 계약 대수 1만대를 넘겼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첫날 계약 대수 1만대를 넘겼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첫날 계약 대수 1만대를 넘겼다. 전동화 전환과 SUV 선호가 뚜렷해진 시장 흐름 속에서도 내연기관 세단이 높은 초기 수요를 기록하며 그랜저 브랜드의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첫날 총 1만277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1만7294대에 이어 현대차 역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중 두 번째로 높은 첫날 계약 실적이다.

이번 성과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와 SUV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더 뉴 그랜저는 완전변경 모델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출시 하루 만에 1만대 이상의 계약을 확보했다.

특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경험 변화가 고객 관심을 끈 요소로 꼽힌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일상과 연결되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가 출시한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출시한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별 계약 비중은 가솔린 모델이 58%, 하이브리드 모델이 40%로 나타났다. 기존 그랜저와 비교하면 가솔린 모델 선택률이 높아졌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고시 등재 일정에 따라 고객 인도 시점이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초기 계약 수요가 상대적으로 가솔린 모델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 트림 선호도 뚜렷했다. 더 뉴 그랜저의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는 전체 계약의 41%를 차지했다. 기존 그랜저의 캘리그래피 트림 비중 29%보다 1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고급 사양과 차별화된 상품성에 대한 고객 선호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와 SUV 중심의 시장 환경에서도 더 뉴 그랜저가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디자인과 상품성, 디지털 혁신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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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항공, 배터리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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