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부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부동산 대책이 부실하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밤마다 부동산을 겁박하던 이재명 대통령이 침묵 모드로 전환했다”며 “정부는 사실상 더 이상의 대책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시즌2’인 줄 알았다. 그런데 뉴(new) 이 대통령이 더 끔찍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조치 폐지로 매물 자체가 줄었다”며 “강남을 비롯한 서울 아파트값이 전부 폭등 중이다. 서울 주변인 경기도 아파트값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세는 더 심각하다. 10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라며 “전세 매물이 워낙 귀하다 보니 집도 안 보고 송금부터 하는 노룩(no‑look) 계약까지 등장했다. 서울 강북까지 월세 300만원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빌라와 오피스텔 임대료까지 함께 솟구치고 있다”며 “대출까지 막힌 서민들은 월급이 월세로 다 나갈 판”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정 후보의 부동산 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정 후보가 알맹이 없는 은퇴 1주택자 재산세 감면을 정책으로 꺼냈다”며 “집을 못 구해 결혼까지 미루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대책은 안 보인다. ‘착착개발’인지 ‘차차개발’인지 하는 공급 정책도 부실하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는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성북구 장위14구역 일대를 돌아본 후 한 아파트 옥상에서 서울 주택 공급 정책인 ‘착착개발’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정책에는 기존 신속통합기획이 정비구역지정까지만 지원하던 것을 실제 입주까지 밀착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기본계획과 정비구역 지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장 대표는 “(정 후보가) 보유세 인상,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에는 아예 입장도 못 내고 있다”며 “‘명심(이 대통령의 의중)’ 팔로우가 최우선이고 서울 시민은 뒷전”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세금폭탄이 떨어지고 헬(hell) 서울이 열릴 것”이라며 “내 집과 재산을 지켜주는 시장은 국민의힘의 오세훈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서 기자 euntto0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