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7일 (3)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한몸된다…12월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한몸된다…12월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

13일 각사 이사회서 합병 승인, 14일 양사 합병계약 체결 예정

승인 2026-05-13 17:54:39 수정 2026-05-15 18:11:58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통합.jpg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 항공사 출범 일자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이번 합병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부채‧권리 의무‧근로자 일체를 승계하게 된다.

자본시장법령에 의한 기준시가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비율은 1대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항공사 안전 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 변경 인가 등 제반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및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의 운영체계 내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다음달 중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 및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제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쯤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도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이번 합병의 거래 조건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 또한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비율)의 적정성 및 산정 방식의 공정성을 검토하고, 전반적인 절차의 적정성과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또, 주주들에게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기 위해 증권신고서 내에 공정성 강화 조치 수행 내역과 결과도 상세히 기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 시너지를 내고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재 기자 프로필 사진
송민재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